본문 바로가기
Life in Japan/오사카

[오사카 맛집] 우오신 - 크고 두툼한 빅 사이즈 네타 스시 🍣

by 들댕댕 2022. 12. 1.
728x90

元祖ぶっちきり寿司 魚心 

원조 붓치기리즈시 우오신 

 

식당 이름에서의 '붓치기리'는 재료를 크고 두껍게 썬다는 의미의 '부츠기리(ぶつ切り)' 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스시와 비교해 무려 3배 크기의 네타를 제공한다는 점이 이 식당의 포인트라고 하네요

경험상 모든 스시의 네타가 3배 사이즈는 아닌 듯 하지만 대체적으로 큼직큼직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네타의 크기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입안 가득 들어차는 스시를 씹을 때의 만족감은 우오신의 인기를 실감하게 해 줍니다

가성비보다 가심비가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입장

 

 

카운타세키 착석

현지인에게도 인기 있지만 식신로드에 방영된 적이 있어 한국인에게도 많이 알려진 가게입니다

저 또한 한국인의 추천으로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하였는데, 일본분들 2팀과 한국분들 1팀이 점내에 있었습니다

 

 

역시 외국인 특히 한국인에게 인기 많은 집이니만큼

외국어 메뉴판도 잘 대응되어있네요

자리에 앉고 메뉴판도 받았으니, 토리아에즈 나마 오네가이시마스

 

 

기다리는 동안 생맥은 못 참지

 

 

예쁜 접시에 생강과 와사비가 넉넉하게 나옵니다
생강을 처음 접했을 땐 향이 너무 강해 잘 먹지 않았는데
사람은 역시 적응의 동물인가 봅니다

 

 

맥주를 반 정도 비울 때쯤 스시가 차례로 나왔습니다

 

첫 번째로 도미 (タイ 타이) , 아마 도미 살이 젓가락질로 잘라먹기 쉽지 않은 질감이라
나올 때부터 도미 네타는 반으로 갈라져 있지 않나 싶네요
한 번에 먹기에 사이즈가 커서 반으로 갈라먹었습니다

 

 

두 번째는 갈치 (タチウオ 타치우오) , 갈치는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안 먹었음 큰일 날 뻔했습니다

레몬에 소금이 묻어있는데, 입맛에 맞게 적당히 스시에 짜서(발라서) 먹습니다

타다키로 나와서 식감이 탱글함이 살아있으면서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갈치, 추천합니다

 

 

반응형

 

 

스시에 니혼슈는 못 참지
나머지 스시가 나오기 전 얼른 시켰습니다

 

송죽매 호쾌 (松竹梅豪快 쇼치쿠바이 코-카이) 라는 술이네요
간사이 지방의 가성비 좋은 술로 이름처럼 호쾌하고 남성적인 드라이한 니혼슈입니다

45도 정도로 데워먹는 것이 추천되는데, 술을 시키면 점원이 따뜻하게 먹을지 물어봅니다

 

 

연어 (サーモン 사-몬) 와 참치 뱃살 (トロ 토로)

연어, 참치는 말하지 않아도 아시죠?
기름진 살과 와사비, 그리고 따뜻한 사케 한 모금의 궁합이 환상입니다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라고도 할 수 있는 장어 (ウナギ 우나기) 입니다 

굉장히 부드러운 살과 적당히 달고 짭짤한 소스, 맛있습니다
우나기는 오히려 샤리에 비해 간이 센 네타가 너무 커서 아쉬웠습니다

 

 

재 방문을 기약하고 기본적인 스시 5종을 맛보고 끝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고치소사마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