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설날 오쇼가츠 (お正月)
우리나라는 설날을 구정으로 치지만 일본은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을 설날로 칩니다. 오쇼가츠(お正月)라고 부르는 일본의 설날은 연중 가장 중요한 최대 명절로 1월 1일부터 1월 3일까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설날 아침에 조니(雑煮)라는 떡국, 된장국, 새해 특별 도시락 오세치 등을 먹으며 새해 인사를 나눕니다. 그리고 절이나 신사에 들러 한 해 동안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데 이를 하츠모데라고 합니다. 또 설 연휴기간 집 앞에 카도마츠(門松)라는 소나무 장식을 달아두는데, 이는 추수의 신이 새해에 집안에 찾아오길 바라는 전통 풍습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오토시다마(お年玉)라는 세뱃돈을 받고 연을 날리는 등 다양하게 설날을 기념합니다.
일본의 새해 인사 🎍
우리나라에서 연말부터 새해가 밝거나 설날이 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하듯이 일본에도 새해 인사가 있습니다.
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아케마시테 오메데토 고자이마스
직역하자면 "새해가 밝은 것을 축하합니다"라는 의미로 친한 사이는 고자이마스를 빼고 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 아케마시테 오메데토 라고도 하며,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간단하게 あけおめ 아케오메 라고 짧게도 사용합니다.
그 외에도 쓸 수 있는 연초 인사말
新年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신넨 오메데토 고자이마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今年も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코토시모 요로시꾸 오네가이시마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幸多き一年となりますように
사찌오오키 이찌넨또나리마스요니
행복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일본의 연말 인사 🎊
우리나라는 연말이나 설날이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쓰지만 일본의 새해인사는 반드시 1월 1일이 되어야만 쓸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1월 1일 00시 이전인 12월 31일까지는
良いお年をお迎えください
요이 오토시오 오무카에쿠다사이
이 문장도 직역하자면 "좋은 해를 맞이하세요"라는 뜻인데, "내년도 좋은 한 해를 보내세요"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줄여서 良いお年を 요이 오토시오 라고 많이 쓰입니다.
그 외에도 쓸 수 있는 연말 인사말
今年一年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코토시 이찌넨 아리가또고자이마시따
올 한 해 감사했습니다
今年一年お世話になりました
코토시 이찌넨 오세와니나리마시따
올 한 해 신세 졌습니다
来年も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라이넨모 요로시꾸 오네가이시마스
내년에도 잘 부탁합니다
'Life in Japan > 일본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편의점] 세븐 일레븐 오뎅의 종류 추천 인기 랭킹 🍢 (37) | 2023.01.09 |
---|---|
일본에서 젓가락을 가로로 놓는 이유 🥢 젓가락 문화와 예절 (42) | 2023.01.07 |
그림 인공지능 AI 이라스토야 등장 (23) | 2022.12.31 |
일본 무료 일러스트 사이트 - 이라스토야 (2) | 2022.12.27 |
일본 공유자전거 - 도코모 바이크 쉐어 vs 헬로 사이클링 (7) | 2022.1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