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긴자 맛집] 이마카츠 - 부드러운 사사미카츠 돈카츠 미슐랭 맛집 ⭐️

イマカツ銀座店
이마카츠 긴자점

사사미(닭가슴살) 카츠가 유명한 이마카츠는 2014년 미슐랭 가이드에 등록되었습니다. 긴자점과 롯폰기점이 있으며 제가 방문한 긴자점은 히가시긴자역에서 도보 2분, 긴자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평소에도 줄을 서야 하는 맛집입니다만 가부키 공연을 하는 가부키자 타워 뒤편에 있어 가부키 공연이 있는 날이면 더욱 혼잡해진다고 합니다

타베로그 백명점 인증 마크

미슐랭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리뷰 데이터를 기반한 타베로그 백명점에 2017부터 2019년까지 삼 년간, 그리고 2021년 또다시 선정되었습니다

영업 시간

한번 가봐야지 했던 식당인데 지나가는 길에 줄이 짧아 호다닥 줄을 섰고 비교적 금방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략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일본의 돼지 야마토돈

돈카츠 재료로 쓰이는 돼지의 품종이 적힌 명패가 있네요. 유명한 품종일까 찾아보니 국제 미각 심사기구에서 가장 높은 별 3개를 획득하고 국제 미각상인 크리스탈 어워즈를 수상했네요.

야마토 돼지의 산지는 군마현 아즈마군 해발 980미터의 자연목장으로 25,000마리가량을 사육하고 일주일에 약 1,000마리가 태어난다고 합니다. 굉장하네요. 여러 방면으로 신경 써서 기른 만큼 ‘일본의 돼지’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 같습니다.

이마카츠는 메뉴판을 따로 주지 않고 테이블의 큐알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고 왔는데 까먹고 처음에 멀뚱멀뚱 메뉴판을 기다렸네요 👀 ㅎㅎ

저녁 먹으러 왔으니 오른쪽 큐알코드 확인!

이마카츠 메뉴판
https://www.grasseeds.jp/imakatsu/common/pdf/menu2022/ginza/imakatsu_grandmenu.pdf

마실 것 주문 먼저 물어보는데, 오늘은 맥주 패스

물을 달라고 하니 물과 차 중 어떤 것이 좋을지 물어봤고 저는 차를 주문했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느라 차가워진 몸을 차로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소스용 종지

양배추

물과 함께 종지와 양배추를 먼저 내어줍니다. 양배추와 밥은 오카와리(무료 리필)가 된다고 하네요

 

수저통 위로 돈가츠 소스, 소금, 양배추 소스가 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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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소스

소금

돈카츠 소스

소금과 소스 덜어주고

양배추도 소스를 부어 돈카츠를 기다리며 먼저 먹어 봅니다. 참깨 베이스 소스로 달콤하고 고소합니다. 신맛이 없어 제 입맛에 딱입니다. 맛있어요😋 샐러드가 맛있으니 돈카츠도 기대가 됩니다!

식당 방문 전 연말 복권 사느라 저녁식사 시간이 늦어져 돈카츠가 나오기도 전에 양배추 한 그릇을 다 비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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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진 그릇을 보고 지나가던 점원분이 바로 물어보고 다시 새로 내어주네요

 

새로 리필해준 양배추

 

특선 로스카츠 정식 2,300엔

 

주문 후 15분 정도 시간이 흐른 뒤 돈카츠가 나왔습니다. 일반적인 돈카츠보다 색이 연하고 튀김옷이 얇습니다

먼저 소금만 찍어 한입 튀김옷은 얇고 바삭하며 돈카츠 특유의 기름진 느낌이 없습니다. 육질이 정말 부드럽고 지방은 담백하고 달게 느껴지네요.

맛있습니다. 이것이 야마토돼지의 맛? ㅎㅎ

특제 돈가츠 소스에 찍고 겨자를 올려 한입

개인적으로 돈카츠를 소금에만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이 집의 돈카츠는 소스에 찍어먹는 쪽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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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미소시루

보통 돈카츠 정식 구성으로 밥과 양배추, 소량의 츠케모노와 미소시루가 나옵니다. 특히 식당마다 미소시루의 맛도 다른데 이 집은 미소맛이 진하지 않은 달큼한 미소시루로 돈카츠뿐 아니라 모든 구성의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집니다. 맛있습니다

츠케모노 (채소절임)

입가심을 돕는 츠케모노로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한국인 입맛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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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 사사미 카츠 정식 1,700엔

 

이마카츠의 시그니쳐메뉴 닭가슴살 카츠입니다

평소에 치킨카츠는 즐겨 먹지 않는 편인데 이 집의 명물이라고 하여 주문해 보았습니다

사사미는 닭가슴살이라는 뜻의 일본어

 

윤기보소

헉 이게 닭가슴살? 엄청 부드럽습니다

마치 기름기 많은 다리살 부분을 먹는 것처럼 부드러운 육질입니다. 지방이 없어 굉장히 담백하고 촉촉합니다. 괜히 시그니쳐메뉴가 아니네요.

로스도 맛있지만 이마카츠에 온다면 사사미카츠는 무조건 먹어야겠습니다 ㅎㅎ

사사미카츠 추천합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결재 가능합니다

나오는 길 아직 줄이 길게 늘어져있네요

그래도 가게 안이 좁은 편은 아니라 생각보다 금방 줄어듭니다 ㅎㅎ 긴자에 방문한다면 이마카츠 사사미카츠를 맛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고치소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