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밑 아리에티의 소인 정원을 재현해놓은 1층으로 내려가 봅니다
저 멀리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오는 로봇도 있습니다. 기념 촬영을 많이 하고 있는데 줄이 길어 패스했습니다. 저런 컨셉이라면 대창고 안이 아니라 밖에 공원에 좀 더 자연스럽게 배치해놓았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마루 밑 아리에티의 집과 소인 정원
거대한 풀과 오브젝트들 사이를 지나다니며 소인이 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정원입니다. 멀리서 볼 땐 재밌어 보였는데 오히려 정원에 들어오니 관람객이 많아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실감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집으로 들어가 봅니다
옆에 체크무늬를 입은 분을 보시면 사이즈 감이 오시나요?
일본에서 자주 쓰이는 일회용 간장 튜브입니다. 그냥 튜브만 하네요
전등갓이 귤껍질로 만들어져 있었군요 ㅎㅎ
책상 위에 어떤 용도인지 몰라도 잠자리 날개도 있습니다
집 안이 어두워서 그런지 정원보다는 좀 더 몰입되네요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렇고 액자로 표현된 우표가 인상적입니다
사람들이 정원에 버려진 유리병에 들어가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대륙 횡단 비행 카페
지브리 파크 안의 유일한 레스토랑입니다. 그만큼 줄도 기네요 (지나가다가 줄이 너무 길어 다른 곳 먼저 보고 줄이 조금 짧아진 후에 왔습니다)
음식을 고르고 결제한 뒤 번호표를 받습니다. 자리 먼저 잡고 번호를 부르면 음식을 받고 자리로 들고 돌아가 먹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둘이서 커피와 샌드위치 3개를 시켰습니다. 배고파서 막 시켰는데 가격이 쎄네요
그냥 아이스커피
베이컨(B) 레터스(L) 토마토(T) 세 가지가 들어가 BLT 샌드위치입니다
베이컨, 양배추, 토마토 들어간 신선한 샌드위치 맛
새우는 맛있다
솔직히 음식은 그냥.. 배만 채운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에서도 음식이 맛있었던 기억은 없네요. 그냥 테마파크 식당 맛입니다 ㅎㅎ 피자 메뉴 중 미소 카츠가 아이치 명물이라고 합니다만 제가 맛을 안 봐서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따라 만들어 먹는 하울 정식처럼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음식을 컨셉으로 팔았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비주얼이 재밌으면 맛에 대해 비교적 관대 해질 텐데요 ㅎㅎ 아마 회전율 때문에 만들기 쉽고 먹기도 쉬운 음식을 취급하는 거겠죠
이 식당은 붉은 돼지의 세계관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컨셉을 잡았다고 하네요. 벽에 걸린 액자에 신문 기사 같은 게 들어가 있었는데, 아마 붉은 돼지에 나오는 어떤 설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붉은 돼지 안 봐서 잘 모름)
어찌 됐든 배는 채웠고 마지막으로 대창고 못 본 것 후딱 둘러보고 돈도코 숲(토토로 숲)으로
미나미 마치 (남쪽 거리)
센과 치히로의 세계관을 컨셉으로 꾸며놓은 남쪽 길입니다. 쇼핑할 수 있는 작은 상점(서점, 프라모델 상점, 과자 가게)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벤치도 배치되어있어 잠깐 휴식을 취할 수도 있겠습니다.
사람들이 줄지어 있는데 줄이 길지는 않아서 들어와 봤습니다
여러 주전부리를 파는 구멍가게 같은 느낌이네요
어릴 적 먹었던 추억의 군것질들
라무네만 구입하고 마지막으로 돈도코숲으로 향합니다
대창고에서 예정보다 시간을 많이 보내서 시간이 부족하네요 🥲
토토로 숲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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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대창고
④ 센과 치히로 유바바의 집무실 / 밀크 스탠드 시베리앙
⑥ 마루 밑 아리에티 / 대륙 횡단 비행 카페(레스토랑) / 미나미 마치 (현재 글)
돈도코 숲 (토토로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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