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n Japan/나고야 & 나라

지브리 파크 ⑦ 돈도코 숲 / 이웃집 토토로 - 사츠키와 메이의 집

by 들댕댕 2022. 12. 20.
728x90

 

돈도코 숲(토로로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다른 쪽으로도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대창고에서 걸어오면 이쪽을 통하게 됩니다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석상

 

입장 마감시간이 임박해 헐레벌떡 뛰어왔습니다. 그런데 이쪽은 산 정상(돈도코당)으로 가는 곳이고 사츠키와 메이의 집은 반대편에 있다고 하네요. 두 곳 모두 돌아볼 시간이 안돼서 사츠키와 메이의 집으로 빠꾸합니다 🏃🏻

 

돈도코 당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돈도코당

ⓒ Studio Ghibli
ⓒ Studio Ghibli

 

 

위의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돈도코당. 시간이 부족에 돈도코당까지는 못 갔지만 일본의 기사를 참고하여 개제합니다. 돈도코당에는 토로로를 재현한 구조물(놀이기구)과 작은 매점이 있습니다. 매점에서는 지브리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한 부적들과 연필, 공책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놀이기구라고 지칭되어있지만 그냥 포토스팟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미지는 출처 https://natalie.mu/eiga

 

 

반응형

 

사츠키와 메이의 집

이웃집 토토로의 주인공 자매가 사는 집을 재현한 곳으로 2005년 아이치 엑스포 때 지어진 건축물을 리뉴얼하여 공개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직접 제작을 담당하였으며 '이웃집 토토로'의 설정에 맞추어 쇼와시대 (1900년대 초중반)의 건축 양식을 도입하여 진짜 집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외관을 한번 둘러보고 집 안으로 👀

 

쇼와시대가 느껴지는 욕실의 타일 장식

 

직원분이 옷장이나 서랍 내부도 꾸며져 있으니 열어보라고 합니다. 정말 여기에서 주인공 가족이 살았던 것처럼 구성해놓아서 구석구석 무엇이 있을지 열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츠키와 메이의 모자

 

일상적인 소품들을 구경하며 디테일에 감탄하다가 이렇게 주인공 자매가 떠오르는 물건을 만나면 괜히 반갑네요 ㅎㅎ 사진에 모두 담지는 못했지만 옷장을 열어보면 사츠키와 메이의 옷도 걸려있습니다. 마치 숨바꼭질하듯 숨어있는 오브젝트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츠키의 가방

 

일본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메고 다니는 란도셀

 

사츠키의 가방이네요 

 

깨알같은 시간표

 

아무렇게나 놓인 작은 신발이 메이의 경망스러운 성격을 나타내는 것 같아 귀엽습니다

 

집 뒤편의 우물
주인공 자매 아버지의 방

 

스태프분들이 관람 시간 끝났다고 안내해주네요

 

 

아쉽지만 신발장에 귀여운 신발 구경을 마지막으로 돌아갑니다

 

 

반응형

 

 

극 중에서 사츠키가 토토로에게 우산을 빌려주는데 그 보답으로 줬던 도토리 씨앗을 심었던 밭으로 보이네요

 

시간이 없어서 멀리서만 보고 퇴장합니다 

 

음료와 소량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휴게공간

 

눈 깜짝할 새에 해가 져버렸습니다. 공원 내에서 운영되는 무료버스를 타고 역으로 나갑니다

 

비어있는 광고판
눕혀져 있는 정차벨

 

역 근처 정류장에서 하차

 


지브리 굿즈샵

 

대창고에서 굿즈를 못 샀지만 여기 공원 초입에 굿즈샵이 하나 더 있긴 합니다. 그런데 지브리 파크 한정 상품들은 대부분 대창고 안에 있는 샵에 있습니다. 이쪽 샵에 있는 한정상품은 컵이나 뱃지같은 상품뿐이었습니다.

 

토토로 모자, 고양이 버스 모자
귀여운 나무 식판

 

지브리 파크 한정 컵

 

 

지브리 파크 한정 뱃지

 

지브리 파크 방문 기념으로 산 뱃지

 

여기서 파는 제품들은 대부분이 일본 전역(동구리 공화국)에서 살 수 있는 제품들이라 패스하고, 그래도 아쉬우니 여기 지브리 파크에서만 파는 뱃지 하나만 구입했습니다. 뱃지에는 '지브리 파크가 있는 아이치'라고 적혀있고 '센과 치히로'에 나오는 먼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돌아갈 때는 리니모를 타고 돌아갔습니다.

 

아직 개장 초기이고 파크 전역이 오픈된 게 아니라 그런지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모두 오픈된다 하더라도 하루 만에 모든 곳을 다 둘러보기는 꽤나 벅찰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지브리 파크 첫 번째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입장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로 해가 지면 끝이 나기 때문에 세 군데 둘러보는 데에도 하루가 정말 금방 갔습니다.

 

12월인 지금, 3월까지 예약이 모두 다 찼고 특히 일본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 여행객이 방문하기에는 제약이 많아 아쉽습니다. 파크의 비공개 섹션까지 모두 완공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경로도 더 잘 다듬어졌을 때 방문해보시는 것도 오히려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저도 빨리 보고 싶어서 오픈하자마자 예약한 거긴 하지만요 ㅎㅎ

 

이상 지브리 파크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브리 파크

① 방문기 및 지브리 파크 정보 / 엘리베이터 타워

 

청춘의 언덕

② 귀를 기울이면 - 지구옥 / 고양이의 보은 - 고양이 사무소

 

지브리 대창고

③ 지브리의 나리키리(역할 놀이) 명장면전

④ 센과 치히로 유바바의 집무실 / 밀크 스탠드 시베리앙

⑤ 모험 비행단 (한정 굿즈샵)

⑥ 마루 밑 아리에티 / 대륙 횡단 비행 카페(레스토랑) / 미나미 마치

 

돈도코 숲 (토토로 숲)

⑦이웃집 토토로 - 사츠키와 메이의 집 (현재 글)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