ゼー六 本町店
제로쿠 혼마치텐
2021년, 2022년 타베로그 킷사텐 백명점으로 선정된 제로쿠는 창업 100년이 훌쩍 넘은 노포입니다
다이쇼 시대(1913년)부터 3대째 이어져 온 커피숍으로 창업 당시에는 화과자를 팔았으며
쇼와 초기부터 아이스크림을 제조하였고, 명물이 된 아이스 모나카도 이때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사카이스지 혼마치역에서 도보 4분, 혼마치역에서 10분이며
오사카성 혹은 신사이바시에서 도보 15~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노부부와 나이가 꽤 있어 보이는 청년분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좌석은 3테이블로 좌석은 꽤나 협소했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전화기, 전등, 가게 이곳저곳의 소품에서 정말 오랜 세월이 느껴지네요
점심이 훌쩍 지난 시간에 방문하였는데 다른 손님은 직장인으로 보이는 중년 아저씨 한 분 계셨습니다
분위기를 보니 가게에서 먹더라도 오래 앉아 있지 않고 잠깐 머물다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가게 안에 들어오는 손님보다 테이크아웃으로 아이스 모나카를 사가는 직장인들이 꽤 많았습니다
벽에 옛 점포로 보이는 사진이 걸려있는데 쇼와 5년(1930년) 때의 사진이라고 합니다
글자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간판이네요
테이블도 의자도 식기도 복고복고하네요
메뉴는 굉장히 저렴합니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지 않았나 싶네요
커피와 모나카 1개로 390엔짜리 세트를 시켰습니다
새하얗고 둥근 모나카 등장
지나가다 눈에 띄어 잠깐 검색해보고 들어온 커피숍이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닐라에 소다가 섞여있는 가벼운 맛의 아이스크림입니다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바닐라 특유의 느끼함도 없고 지금은 맛볼 수 없는 옛날 아이스크림 맛이었습니다
커피는 신맛이 적고 향이 좋은 마일드한 맛이었습니다
테이크 아웃할 때 많이 주문하면 이 신문지에 싸서 나가는 것 같습니다
배달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포장지를 신문지로 쓰는 것도 특색 있네요
110엔이라고 적혀있는 아이스박스에서 청년이 손님을 기다리며 서있습니다
가게 앞 창문을 통해 아이스 모나카를 살 수 있습니다
잠시 머무는 동안 꽤 많은 사람이 모나카를 사 갔네요
고치소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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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또 갔습니다
만석이라 오늘은 테이크아웃으로 아이스 모나카 하나만!
커피랑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앉아서 먹어도 맛있고 걸으면서 먹어도 맛있는
아이스 모나카 한번 먹으러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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